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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명 중 1명만 기도 생활

전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인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조사됐다.   워싱턴 DC에 있는 싱크탱크 퓨리서치센터가 1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종교 활동 조사에서 가장 종교적인 지역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이 꼽혔다. 반면, 종교적 참여가 가장 낮은 지역은 유럽과 동아시아로 분석됐다.     ▶한국인 5명 중 1명만 종교 중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지역의 세네갈, 말리, 탄자니아, 기니비사우, 르완다, 잠비아에서는 성인의 90% 이상이 종교의 중요성을 삶의 최우선으로 꼽았다.     반면 에스토니아, 체코, 덴마크, 스위스, 영국, 스웨덴, 라트비아, 핀란드의 경우 10% 미만의 국민만이 종교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98%가 종교를 삶의 최우선으로 여겼으나,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는 각각 36%, 26%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42%가 종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인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18%만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국민 95% 매일 기도     매일 기도하는 성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전체 성인의 95%가 매일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나이지리아, 세네갈, 이라크, 니제르, 차드, 카메룬, 지부티, 과테말라, 기니비사우의 성인 80% 이상이 매일 기도를 실천하고 있었다.   과테말라를 제외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온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도 성인의 평균 75% 이상이 매일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반면 영국,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독일, 에스토니아, 체코공화국,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국가는 매일 기도하는 비율이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평균 21%만 매일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경우 13%, 일본은 19%였으며, 한국인은 20%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다.   미국인 중에서는 2명 중 1명꼴인 45%가 매일 기도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이민자 70% 기독교인   한편 이번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인구의 47%가 기독교인으로 파악된 가운데,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 10명 중 7명은 기독교 신자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에는 로마 가톨릭, 개신교, 동방 정교회 소속 신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독교 이민자 인구가 1990년 7270만 명에서 2020년 1억309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미국에 정착한 기독교 이민자는 전체 이민자 5100만 명 중 3500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에 불교와 이슬람교도의 이주자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슬람교의 경우 1990년 3990만 명에서 2020년 8040명으로, 불교는 460만 명에서 1090만 명으로 각각 늘었다.   ▶미국인 5명 중 1명 금식   이밖에 미국인 5명 중 1명(21%)은 종교적인 이유로 금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보면 무슬림 미국인이 80%로 가장 많았으며, 유대인(49%), 가톨릭 신자(40%), 개신교인(18%) 순이다. 무슬림 미국인의 경우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진행되는 라마단 기간에 금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루에 5번 기도하거나 매주 모스크에 참석하는 이슬람 교인(48%)보다 많았다.   유대계 미국인의 경우 대부분 속죄일로 불리는 욤키프루 기간에 금식했으며, 가톨릭 신자의 경우 사순절 기간 동안 금요일마다 육식을 섭취하지 않거나 개인적인 취미활동 등을 포기하는 생활을 한다고 답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인도네시아 종교 인도네시아 국민 세계 종교 종교 활동

2024-08-19

불확실성 강한 'Z세대'…"힘들어도 종교 안 찾아"

Z세대에게 종교는 다르게 수용된다. Z세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생으로 규정된다. 그들은 각 종교만의 교리 신념 등을 굳건하게 붙잡는다기보다 종교마다 자신과 맞는 특성만을 골라 새로운 형식으로 구도의 길을 걷는다. 종교가 Z세대내에서 재해석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종교의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독교 차세대 연구 기관인 스프링타이드연구협회(SRI)가 최근 '2021 종교와 젊은층의 현황 불확실성에 대한 탐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SRI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내 13~25세 사이 젊은층의 종교성을 분석했다. Z세대에게 종교는 어떤 것인지 그들의 심리와 목소리를 들여다본다.   종교적이지만 '종교'는 싫어해 힘들때 '종교인'보다 친구 찾아   매번 '답'만 주려고 하는 종교인 "내 문제 고치려고만 해서 싫어" 10명 중 7명 "절대자 느낀다"  기도, 요가, 음악 통해 영적 생활   Z세대는 영적이지만 특정 종교에 소속되는 것을 꺼린다.   일반적으로 심적으로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사람들은 영적인 존재 종교적 공동체를 찾는다. 그러나 Z세대는 다르다.   그들에게 물었다.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거나 힘든 시간을 보낼때 왜 종교 활동 또는 종교 단체에 참여하지 않는가".   가장 많은 응답자가 답변(중복응답 가능)한 것은 '나는 종교 모임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말을 별로 믿지 않는다'(60%)였다.   이는 종교에 대한 불신이 강해서다.   보고서에서 한 학생은 "한 교회에 출석한 적이 있는데 편협한 가르침은 물론이고 서로에 대해 상처를 주고 받는다. 서로 사랑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에 대한 답을 찾았으면 한다. 종교나 믿음에 대한 답을 찾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58%) '굳이 종교 커뮤니티가 아니라도 내 삶에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은 많다'(56%) '종교 공동체에 속한다고 해서 채워지는 것은 별로 없다'(55%) '종교 공동체는 나에게 관심이 있다기보다 내 문제를 고치려고만 한다'(54%) '종교계 리더들은 나에게 늘 답만 주려고 한다. 나는 차라리 다른 사람을 찾겠다'(53%) '종교 공동체는 융통성도 없고 제약이 너무 많다. 나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52%) 등의 순이다. 또 Z세대 응답자 중 55%는 '종교적 공동체 있을 때 그렇게 편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주요 답변만 추려보면 현재 종교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데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틀에 Z세대를 맞추려하기 때문에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종교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은 상황에서 Z세대에게 신뢰 등을 잃은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사이 종교와 Z세대간의 괴리는 더욱 커졌다. 종교 활동에 관심이 없다는 Z세대 중 절반 이상(51%)은 '설령 종교적 공동체에 소속되고 싶어도 어떻게 종교인들과 연결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종교 또는 신앙 공동체와 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에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존재했다.   우선 Z세대 10명 중 7명(71%)은 성소수자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반면 성소수자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 중 44%만이 '종교가 성소수자의 인권 등에 관심을 갖는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Z세대는 성평등(77%) 이민 이슈(77%) 경제적 불평등(76%) 장애인 권리(80%) 환경 문제(78%) 인종 문제(81%) BLM(Black lives matter.77%) 등의 이슈를 중요하게 여겼다. 반면 종교 기관이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답한 Z세대는 각각 절반 정도에 그쳤다.     Z세대는 대부분 자신만의 고민을 토로했다. 심적으로 불안하고 사회 및 경제적으로 정착이 안되다 보니 전반적으로 근심을 안고 산다.   스프링타이드연구협회는 Z세대에게 무엇이 불안하게 하는 요소(중복응답 가능)인지를 물었다.   Z세대는 '내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결정을 내리는 것'(67%) '파트너 또는 친구와 관계에서 변화가 생길 때'(65%) '학교 직업 집 등에서 변화가 생길때'(64%) '내년에 내 삶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를때'(63%)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족 등이 병에 걸리거나 이혼을 하거나 죽었을 때'(63%) '책임져야 할 부분이 생길 때'(61%) 등이다.   Z세대는 문제가 생기거나 불안할때 친구(55%) 또는 가족(49%)을 찾는다. 종교 공동체 관계자(16%)를 찾는다는 Z세대는 매우 적었다.   Z세대는 종교 자체와는 거리를 두지만 종교성은 갖고 있다. Z세대 10명 중 7명(68%)은 절대 절대자 또는 신과 '매우' '꽤' '어느 정도' 연결돼있음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Z세대는 어떠한 활동을 통해 영적 또는 종교적인 생활을 영위(중복 응답 가능)해 나갈까.   가장 많은 답변을 보면 Z세대는 '예술 관련 활동(노래.그림.음악 감상.53%)' 등을 영적 생활과 연결시켰다. 이어 기도(45%) 자연에서의 활동(45%) 요가 또는 운동(40%) 등의 답변도 많았다. 반면 종교 서적 공부(28%) 종교 예배 참여(29%) 종교 모임 참석(25%) 등의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즉 특정한 종교적 행위보다 일상에서의 활동을 통해 종교성을 찾고 있는 셈이다.   미니애폴리스대학 크리스 스테드먼 교수(종교철학)는 "그들의 세계관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깊은 대화를 통해 Z세대가 누구인지 그들은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며 "그들의 영적인 필요와 인간 그 자체에 대해 알고 시간을 보낼때 조금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Z세대 종교인의 특징을 ▶불확실성을 안고 사는 세대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세대 ▶종교적이지만 종교 기관 또는 제도권 종교로 가지 않는 세대 ▶종교 기관에서보다 일상에서 더욱 종교적이고 싶어하는 세대라고 규정했다.   Z세대는 더 이상 제도권 종교 내에서의 활동을 통해 의미를 찾지 않는다. 그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 활동 등을 물어보니 음악 듣기(59%) 친구와 시간 보내기(56%) 가족과 시간 보내기(55%) 애완 동물 관리하기(48%) 야외 활동(44%) 등이라고 답했다. 종교 활동과 관련한 답변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전국유대교센터 조슈아 스텐턴 랍비는 "Z세대를 바꾸려 하거나 고치려고 하면 안 된다. 종교인들은 그들을 대할 때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며 "그들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고 그들의 경험 삶과 연결돼야 한다. 그래야 종교와 Z세대가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타이드연구협회 조사는   Z세대에 해당하는 전국 13~25세 사이 1만2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질적 연구 분석을 위해 150명 이상이 심층 인터뷰에도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 연령대 인종별 지역별 등 비례에 맞게 표본을 할당했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3%)다. 장열 기자불확실성 종교 종교적 공동체 종교 공동체 종교 활동

2021-11-15

음악 골라 다운로드 받듯 종교도 선택적 취사

 Z세대만의 종교성이 있다. 그들만의 특성을 통해 새로운 종교적 영역이 구축되고 있다.     Z세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생으로 규정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Z세대를 "가장 파괴적인 세대(most disruptive generation)'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들은 어릴때부터 디지털 환경 가운데 나고 자랐다.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그러한 Z세대에게 종교란 또 다른 개념이다. 기성 세대는 Z세대의 종교성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가. 기독교 차세대 연구 기관인 스프링타이드연구협회(SRI)가 최근 '2021 종교와 젊은층의 현황 불확실성에 대한 탐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SRI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내 13~25세 사이 젊은층의 종교성을 분석했다. 그들은 종교적이지만 정작 종교에 속하는 것은 거부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리고 자기주도적인 구도의 길을 걷고 싶어한다.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려 "형식·제도 얽매이는 것 거부" 자기 주도적 구도의 길 걷고 차라리 명상이나 요가 선호해 종교의 영역 속에서 Z세대는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된다.   '신앙적으로 분리돼 있는(faith unbundled) 세대'.   보고서에서는 Z세대와 종교를 이렇게 비유했다.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는 Z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그들은 음악을 들을 때 특정 가수의 앨범 전체를 사지 않는다. 좋아하고 즐겨 듣는 노래만 '한 곡'씩 골라서 다운로드를 받은 뒤 자신만의 특정한 트랙을 만든다.   SRI 조시 패커드 박사는 "젊은 세대는 아티스트와 앨범을 분리해서. 취향에 맞게 자신 만의 재생 목록을 만든다"며 "종교도 마찬가지다. 형식적인 종교적 행위나 종교 제도권에 얽매이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신념 교리 영적 활동 등을 선택해서 자신만의 종교 활동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Z세대는 종교와 관련한 대답도 솔직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58%)이 '종교나 신앙에 대한 답변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나 자신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종교 기관에 대해서도 다소 반감을 나타냈다.   응답자 2명 중 1명(54%)은 '종교 커뮤니티는 내 곁에 있어 주기보다는 내 문제를 고치려 든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콜렛(23)이라는 여학생은 보고서에서 종교 기관에 속하기보다 "명상을 하거나 요가를 하겠다. 음악을 들으며 마음 관리를 하고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산책을 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Z세대가 종교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은 '나는 종교적이다'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8%가 '나는 영적이다'라고 답했다. 대다수의 Z세대가 영적인 것에 대해 오히려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가운데 종교 기관이 신앙 공동체 일원 등 제도권 종교는 실제 Z세대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분이 안 좋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힘들 때 Z세대는 친구(55%)들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고민을 나눈다. 이어 가족(49%) 급우(20%) 등의 순이다. 반면 신앙 공동체 일원(16%)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Z세대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 Z세대와 종교인들은 그리 가깝지 않다.   Z세대에게 '만약 집 밖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개인적으로 만나러왔다면 그 사람이 누구이겠는가'라는 질문(중복 응답 가능)을 던졌다.   Z세대는 단연 친구(64%)를 꼽았다. 이어 친척(44%) 선생님(26%) 코치(15%) 등이다. '신앙 그룹 리더일 것 같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이는 Z세대와 종교인간의 관계성에서 어느 정도 괴리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팬데믹 기간 Z세대가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 대해서도 질문(중복 응답 가능)을 던졌다. Z세대는 학교(29%) 일터(22%) 쇼핑(22%) 등을 꼽았다. 반면 교회(18%) 신앙적 모임(11%) 등은 다소 낮았다.   보고서에는 "대다수의 젊은이가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특정 공동체의 속해 있다거나 종교 집단의 구성원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며 "대신 Z세대는 종교와 분리된 상태에서 그들만의 종교성 영적인 길을 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담겨있다.   실제 설문에 응한 Z세대 중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규정한 이들 중 52%만이 '과거 종교 단체 등에 소속됐었다'고 답했다. 반면 48%는 자신을 크리스천으로 규정하면서도 '어떠한 종교 단체에도 속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Z세대 사이에서는 종교계 전반에 걸친 불신도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에 속한 Z세대 중 ▶52%는 소속 종교 기관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음 ▶약 1/3은 신앙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5명 중 1명은 특정 종교에 속해 있으면서도 종교적 신념에 따라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패커드 박사는 "그동안 종교계 지도자들은 젊은층을 이해하는데 있어 잘못된 관점으로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여 왔다"며 "젊은층에 대한 과거의 범주들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 우리는 그들이 진짜 누구인지 무엇을 믿는지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Z세대에게 삶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활동(중복응답 가능)이 무엇인지 물었다. Z세대는 음악을 듣는 일(59%)을 꼽았다. 이어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56%) 가족과 시간 보내기(55%) 애완동물 돌보기(48%) 야외 활동 하기(44%) 순이다. 종교 관련 활동은 없었다.   ☞스프링타이드연구협회 조사는   Z세대에 해당하는 전국 13~25세 사이 1만2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질적 연구 분석을 위해 150명 이상이 심층 인터뷰에도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 연령대 인종별 지역별 등 비례에 맞게 표본을 할당했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3%)다. 장열 기자다운로드 종교 종교 활동 요가 선호해종교 종교 기관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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